광교치과 |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리고 이 사이가 벌어진 것 같아요, 치아가 깎인 걸까요?
안녕하세요.
수원탑치과 대표원장 최종원입니다.
“스케일링 받고 나서 찬물을 마시면 이가 너무 시려요.”
“전에는 없던 틈이 생긴 것 같은데 스케일링하다가 이를 깎은 건가요?”
스케일링 후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이를 깨끗하게 하고 잇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려고 스케일링을 받았는데, 오히려 전보다 이가 시리고 거울을 보니 치아 사이까지 벌어진 것처럼 보인다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스케일링 전에는 아무 불편이 없었던 분이라면,
“괜히 스케일링을 받았나?”
“치석만 제거한다고 했는데 치아까지 깎인 건 아닐까?”
“앞으로는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게 낫나?”
하는 생각까지 드실 수 있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스케일링 후 일시적으로 이가 시리거나 치아 사이가 이전보다 넓어 보이는 것은 비교적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스케일링 때문에 정상적인 치아 사이가 새롭게 벌어진다기보다, 치아 표면과 치아 사이를 덮고 있던 치석이 제거되고 염증으로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원래 존재하던 치아와 잇몸의 상태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모든 시림과 흔들림을 스케일링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특정 치아가 유난히 아프고, 씹을 때 통증이 있거나 치아가 실제로 많이 흔들린다면 다른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스케일링 후 왜 이가 시릴 수 있는지, 왜 이 사이가 벌어진 것처럼 보이는지, 언제까지 지켜봐도 되는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다시 치과에 가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설명드리겠습니다.
스케일링은 정확히 무엇을 제거하는 치료인가요?
스케일링을 이해하려면 먼저 치석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고 양치를 해도 치아 표면에는 세균과 음식물 성분 등이 포함된 치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태가 충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으면 침 속 무기질 성분과 결합해 점차 단단해질 수 있는데, 이렇게 굳어 치아 표면에 붙은 것이 치석입니다.
치석은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치과에서는 스케일러를 이용해 치아 표면에 단단하게 붙어 있는 치석을 제거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치석은 치아의 일부가 아닙니다.
치아에 붙어 있는 침착물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방법으로 시행하는 일반적인 스케일링의 목적은 정상적인 치아를 깎아내는 것이 아니라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치석과 침착물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치석이 오랫동안 많이 쌓여 있었다면 문제가 조금 달라 보일 수 있습니다.
치아와 잇몸의 경계뿐 아니라 치아 사이까지 치석이 두껍게 차 있을 수 있고, 잇몸에 염증이 생겨 잇몸이 붓고 쉽게 피가 나는 상태가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치석을 제거하면 이전과 느낌이 달라집니다.
치아 사이가 허전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치아가 길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찬물이 닿을 때 시린 느낌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환자분은 스케일링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고 느끼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치석과 염증에 가려져 있던 상태가 스케일링 후 더 분명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케일링 후 왜 이가 시린가요?
스케일링 후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불편 중 하나가 치아 시림입니다.
찬물을 마셨을 때 찌릿하거나, 찬바람이 닿을 때 순간적으로 시리고, 양치할 때 치아와 잇몸 경계가 예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치석에 가려져 있던 부분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잇몸이 내려가 있거나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치아의 뿌리 쪽 표면이 이미 노출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위에 치석이 두껍게 붙어 있으면 환자분은 노출된 부분을 정확하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하면 그동안 덮여 있던 표면이 구강 환경에 직접 노출됩니다.
특히 치근 쪽은 치아 머리 부분의 단단한 법랑질과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온도 변화나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찬물이나 찬 공기가 닿았을 때 갑자기 시린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잇몸의 붓기가 빠지면서 치근이 더 드러나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잇몸에 염증이 있으면 조직이 붓습니다.
치석을 제거하고 염증이 줄어들면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이전보다 치아가 조금 길어 보이거나 치아와 잇몸 경계가 더 선명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감했던 치근 부위가 외부 자극에 노출되면 시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즉,
스케일링 후 시림은 치아를 깎아서 생겼다기보다, 치석이 제거되고 잇몸의 염증이 감소하면서 민감한 부위가 노출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케일링 후 이 사이가 벌어진 것 같은데 정말 벌어진 건가요?
많은 분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스케일링 전에는 붙어 있었는데 끝나고 보니 틈이 생겼어요.”
특히 아래 앞니나 위쪽 앞니처럼 거울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부분에서 이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스케일링이 정상적인 치아를 이동시켜 치아 사이를 벌리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 사이를 채우고 있던 치석이 제거된 것입니다
치석은 치아의 바깥 면에만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도 쌓일 수 있습니다.
치석이 많이 쌓이면 마치 치아 사이의 빈 공간을 메우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치석을 제거하면 그 자리가 비어 보일 수 있습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는
“스케일링하고 틈이 생겼다.”
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치석이 제거되면서 기존 공간이 드러난 것일 수 있습니다.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앉은 영향도 있습니다
치아 사이에는 삼각형 모양으로 잇몸이 차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치석과 치태 때문에 염증이 생기면 이 잇몸이 붓습니다.
그러면 치아 사이가 꽉 차 보일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 후 염증이 줄어들면서 부기가 빠지면 이전보다 공간이 커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지지하는 뼈와 잇몸이 이미 내려간 경우에는 앞니 사이에 검은 삼각형처럼 공간이 보이는 이른바 ‘블랙 트라이앵글’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 후 보이는 공간을 단순히
“스케일링 때문에 이가 벌어졌다.”
라고 해석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석이나 부어 있던 잇몸에 가려져 있던 기존 상태가 드러났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어진 것처럼 보이는 치아 사이가 다시 메워지나요?
이 부분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단순히 잇몸의 일시적인 변화 때문에 다르게 보이는 정도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느낌이 덜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치주질환으로 치아 사이의 잇몸과 치조골이 많이 소실되어 있었다면 치석을 제거했다고 해서 그 공간이 원래 모습으로 완전히 채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공간 자체보다 왜 그 공간이 생겨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치석만 제거되어 생긴 시각적인 변화인지, 잇몸이 내려가 있는지, 치조골 손실이 있는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계속 끼거나 심미적으로 많이 신경 쓰인다면 치주 상태와 치아 형태, 교합 등을 함께 평가해 관리 방법을 상담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 후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도 정상인가요?
“스케일링 받고 나니까 치아가 붕 뜬 것 같아요.”
“치석을 제거하고 나니 이가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말씀도 종종 듣습니다.
특히 치석이 매우 많았거나 잇몸질환이 진행된 분에게서 이런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스케일링 때문에 건강했던 치아가 갑자기 흔들리게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치아의 흔들림은 주로 치아를 지지하는 치주조직과 치조골 상태와 관련이 있습니다.
치주질환이 진행되어 지지조직이 이미 손상된 상태라면 많은 양의 치석을 제거한 뒤 기존의 흔들림이 더 분명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즉, 치석이 치아를 건강하게 잡아주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치석과 세균성 침착물이 지속되면 잇몸 염증과 치주질환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석을 떼었더니 이가 흔들리니까 치석을 그냥 두는 것이 낫다.”
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스케일링 후 실제 치아 흔들림이 뚜렷하다면 단순히 기다리기보다는 치주검사를 통해 잇몸뼈와 치주조직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 후 시림은 얼마나 오래 가나요?
많은 경우 스케일링 후 시림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합니다.
가벼운 시림은 며칠 정도 지나면서 편해지는 경우가 많고, 치근 노출이나 기존의 시린 증상이 있었던 분은 조금 더 오래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히 “며칠이면 무조건 낫는다”고 정하기보다는 증상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지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오늘보다 며칠 뒤가 편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찬 것에 대한 반응이 줄어들고 있다면 대체로 경과를 관찰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간이 지나도 전혀 좋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다른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스케일링 후 시릴 때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은 잠시 피해주세요
스케일링 직후 치아가 예민하다면 얼음물이나 매우 뜨거운 음식처럼 온도 차이가 큰 자극을 며칠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면 조금 더 편하게 양치할 수 있습니다.
시린이용 치약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시린 증상이 있다면 지각과민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치약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이런 치약은 한두 번 사용한다고 즉시 모든 시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품의 사용법에 따라 꾸준히 사용하면서 경과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질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시리다고 해당 부위를 아예 닦지 않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태가 다시 쌓이면 잇몸 염증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너무 강한 힘으로 좌우로 문지르기보다는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해 치아와 잇몸 경계를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보이는 치아 사이도 관리해야 합니다
스케일링 후 치아 사이 공간이 이전보다 잘 보인다면 그 부분은 앞으로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치아 사이의 크기에 따라 치실이나 적절한 크기의 치간칫솔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잇몸질환이 있는 분은 칫솔만으로 치아 사이의 치태를 충분히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에 맞는 구강관리 방법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케일링 후 피가 나는 것도 괜찮은가요?
스케일링 직후 잇몸에서 약간의 피가 비치거나 얼얼한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케일링 전부터 잇몸이 붓고 양치할 때 피가 났던 분이라면 더 쉽게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줄어듭니다.
하지만 출혈이 계속 많거나 잇몸이 심하게 붓고 통증이 증가한다면 치과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잇몸에서 피가 난다고 칫솔질을 완전히 피해서는 안 됩니다.
출혈의 원인이 잇몸 염증인 경우 치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염증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리한 힘을 주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다시 치과에서 확인해보세요
스케일링 후 어느 정도의 시림이나 낯선 느낌은 나타날 수 있지만 모든 증상을 스케일링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치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림이 시간이 지나도 줄지 않고 계속 심한 경우
한 치아만 유난히 심하게 아픈 경우
찬 것을 뗀 뒤에도 통증이 오래 남는 경우
씹거나 이를 물었을 때 통증이 있는 경우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거나 밤에 통증이 심한 경우
치아가 눈에 띄게 흔들리는 경우
잇몸이 심하게 붓거나 출혈이 계속되는 경우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반복적으로 심하게 끼는 경우
이런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스케일링 후 지각과민 외에 충치, 치아 균열, 치경부 마모, 치근 노출, 치주질환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시린 게 싫다면 스케일링을 안 받는 게 나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스케일링의 목적은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을 제거해 잇몸 건강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치석을 그대로 두면 그 주변에 치태가 쉽게 축적되고 잇몸 염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잇몸질환이 진행되면 잇몸뿐 아니라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까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양치할 때 피가 나거나 잇몸이 붓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치주염이 진행되면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 사이가 벌어져 보이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 후 잠시 시렸다는 이유로 앞으로의 치석 관리를 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치석이 너무 많이 쌓이기 전에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편이 좋습니다.
스케일링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모든 사람이 반드시 똑같은 간격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석이 생기는 정도와 구강위생 상태, 잇몸질환 여부, 흡연 여부, 치아 배열, 보철물과 임플란트 유무 등 여러 조건에 따라 관리 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석이 잘 생기지 않고 잇몸 상태가 건강한 분과 이미 치주질환이 있어 적극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한 분에게 동일한 관리 주기를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은 무조건 몇 개월마다 해야 하나요?”
보다는
“현재 제 잇몸 상태에서는 어느 정도 간격으로 검진과 관리가 필요한가요?”
라고 질문해보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정기검진을 통해 현재의 치석과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개인에게 필요한 관리 주기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케일링을 자주 하면 치아가 깎이지 않나요?
이 역시 진료실에서 정말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스케일링을 받고 혀로 치아를 만져보면 전보다 울퉁불퉁하거나 치아 사이가 비어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아 표면을 갈아낸 것 같다.”
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적절하게 시행되는 일반적인 스케일링은 치아 자체를 갈아내기 위한 치료가 아니라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과 침착물을 제거하는 처치입니다.
특히 치석이 많이 붙어 있던 분은 제거 전후의 촉감 차이가 상당히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 후 느껴지는 ‘허전함’을 곧바로 ‘치아가 깎였다’고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케일링 후 이 사이가 보인다면 오히려 관리가 중요합니다
환자분들은 치아 사이에 공간이 보이면 우선 미용적인 부분부터 걱정하십니다.
하지만 치과에서는 그 공간이 왜 생겼는지를 먼저 봅니다.
단순히 치석이 제거되어 공간이 보이는 것인지,
잇몸이 내려간 것인지,
치아 사이를 지지하는 뼈가 줄어든 것인지,
치아의 위치나 형태 때문에 공간이 강조되어 보이는 것인지,
원인에 따라 관리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치주질환으로 치아 사이 잇몸과 치조골이 줄어든 상태라면 공간을 억지로 감추는 것보다 먼저 염증을 안정시키고 더 이상의 조직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이는 틈보다 보이지 않는 잇몸뼈의 건강이 더 중요합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리고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것 같다면 먼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증상의 변화를 관찰해보세요.
찬 음식과 뜨거운 음식은 며칠 줄이고 부드러운 칫솔로 꼼꼼하게 양치하세요.
시린 증상이 있다면 시린이용 치약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치아 사이가 새롭게 보인다면 그 공간을 방치하기보다 치실이나 적절한 치간칫솔을 이용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의 방향입니다.
처음에는 시렸지만 점차 편해지고 있다면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간이 지나도 전혀 좋아지지 않거나 점점 심해지고 있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정 치아 하나만 심하게 아프거나 씹을 때 통증이 있거나, 치아가 눈에 띄게 흔들린다면 단순히 “스케일링해서 그렇겠지” 하고 오래 기다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과에 가면 이 세 가지를 물어보세요
첫째,
“지금 시린 증상이 스케일링 후 나타날 수 있는 지각과민인가요,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나요?”
둘째,
“치아 사이가 넓어 보이는 것이 치석이 제거되어서 그런 건가요, 잇몸이나 잇몸뼈가 내려간 건가요?”
셋째,
“제 잇몸 상태에서는 앞으로 어느 정도 간격으로 검진과 스케일링 또는 잇몸관리를 받는 것이 좋을까요?”
이 세 가지를 확인하면 막연히 “스케일링 때문에 치아가 나빠졌다”고 걱정하는 것보다 현재 자신의 치아와 잇몸 상태를 훨씬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 후 시림과 치아 사이 벌어짐, 핵심만 정리하면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리다고 해서 치아가 깎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치석이 제거되고 염증으로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이전에 가려져 있던 치근이나 치아 사이 공간이 드러나 시림이나 허전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아 사이 역시 스케일링이 정상적인 치아를 움직여 새롭게 벌려놓은 것이라기보다, 치석이 빠지고 잇몸의 붓기가 줄면서 기존 공간이 눈에 띄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가벼운 시림은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계속 심하거나 특정 치아의 통증이 뚜렷하거나 실제 치아 흔들림이 크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때는 스케일링 후의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단정하기보다 치아와 잇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줄로 정리하면, 스케일링이 치아 사이를 새로 벌리고 정상 치아를 깎아서 시리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치석과 염증에 가려져 있던 상태가 드러나면서 일시적인 시림이나 공간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린 것은 정상인가요?
스케일링 후 일시적으로 찬물이나 찬바람에 치아가 시릴 수 있습니다. 치석이 제거되면서 치근이나 민감한 부위가 외부 자극에 노출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증상이 계속 심해지거나 특정 치아만 심하게 아프다면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스케일링 때문에 치아 사이가 벌어질 수 있나요?
일반적인 스케일링이 정상적인 치아를 움직여 치아 사이를 새롭게 벌리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 사이를 채우고 있던 치석이 제거되거나 염증으로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원래 있던 공간이 더 잘 보일 수 있습니다.
Q3. 스케일링하면서 치아가 깎일 수도 있나요?
적절하게 시행되는 일반적인 스케일링은 치아 자체를 갈아내기 위한 치료가 아니라 치아 표면에 붙은 치석과 침착물을 제거하는 처치입니다.
치석이 많았던 경우 제거 후 표면의 느낌이 크게 달라져 치아가 깎인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Q4. 스케일링 후 시림은 얼마나 지속되나요?
개인차가 있습니다.
가벼운 시림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확한 날짜보다 증상이 감소하는 방향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오래 지속되거나 더 심해진다면 치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시릴 때 시린이 치약을 사용해도 되나요?
네. 지각과민 완화를 위한 치약을 사용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즉각적인 효과만 기대하기보다는 제품 사용법에 맞게 꾸준히 사용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Q6. 스케일링 후 벌어진 치아 사이가 다시 붙나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치석 제거와 잇몸의 변화로 공간이 눈에 띄게 된 것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느낌이 덜 어색해질 수 있지만, 이미 잇몸이나 치조골이 소실되어 생긴 공간이라면 저절로 완전히 메워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Q7. 스케일링 후 치아가 흔들리는 느낌이 드는데 괜찮나요?
치주질환이 이미 진행되어 있거나 치석이 매우 많았던 경우 스케일링 후 기존의 치아 흔들림이 더 분명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실제 흔들림이 뚜렷하다면 치조골과 치주조직 상태를 검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8. 스케일링 후 피가 나면 양치를 쉬어야 하나요?
대부분의 경우 양치를 완전히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강한 힘은 피하면서 부드럽게 치아와 잇몸 경계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혈이 많거나 지속된다면 치과에서 잇몸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Q9. 스케일링 후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더 많이 끼는데 어떻게 하나요?
치석이 제거된 뒤 기존의 치아 사이 공간이 드러나면서 음식물이 끼는 것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 자신의 치아 사이 크기에 맞는 도구로 관리하는 것이 좋으며, 음식물 끼임이 심하다면 치아 형태와 잇몸 상태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Q10. 스케일링 후 시려서 다음에는 안 받아도 될까요?
시림이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필요한 치석 관리를 피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치석과 치태가 장기간 남아 있으면 잇몸 염증과 치주질환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잇몸 상태에 맞는 검진 및 관리 주기를 치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스케일링을 받고 나서 이전에 없던 시림이나 치아 사이 공간이 느껴지면 걱정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눈앞에 보이는 변화만으로
“스케일링 때문에 치아가 상했다.”
라고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치석을 제거하고 잇몸의 염증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상태가 드러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시리다, 안 시리다’가 아니라 왜 시린지, 치아 사이 공간이 왜 보이는지, 그리고 현재 잇몸과 치조골이 건강한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수원탑치과에서는 치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잇몸과 주변 조직의 상태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치아를 넘어 삶을 함께 합니다.
수원탑치과 대표원장 최종원
※ 본 글은 일반적인 치과·구강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상태에 대한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의 원인과 필요한 치료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단과 치료 계획은 담당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담하시기 바랍니다.